• 김용태 "청와대 선거 중립 표명해야"
        2014년 03월 24일 10:1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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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서울시장 새누리당 후보 선출과 관련 ‘박심’ 논란과 청와대의 친박계 지원설의 진위 여부를 두고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이 당 지도부와 청와대의 엄정 중립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 “서울시장 후보 선출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리라 보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후보들이 박 대통령을 나쁘게 이용하는 것이다. ‘박심 마케팅’을 하는 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심’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서울 당협위원장, 국회의원들, 당 지도부의 엄정중립”을 들며 특히 “청와대도 스스로 엄정중립이라는 입장을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표명해주면 이러한 논란은 자연스럽게 수그러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입장 표명 방식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이) 굳이 하실 필요는 없다”며 “청와대 책임 관계자가 공식적이지 않더라도 서울시장이나 각급 지자체 선거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라도 표명하면 논란의 말들이 들어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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