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 미래 밝아
    하지만 환경 재앙의 댓가 치러야
    밀레니엄 프로젝트 <2013-14 미래보고서> 발간돼
        2014년 03월 21일 03:5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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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13-14 미래보고서>가 20일 인터넷을 통해 발표됐다. 이번 보고서는 1996년부터 밀레미엄 프로젝트에 의해 만들어진 17번째 보고서이다. 보고서 작성에는 세계의 50여개의 싱크탱크와 5,00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보고서는 수많은 지구적 이슈와 문제들에 대해 상황을 진단하고 나은 미래를 위한 권고들을 담고 있다. 이번 보고서의 결론적 내용은 “인류의 미래는 밝다. 단 위협적인 환경적 재앙에 제대로 대응할 때만 그렇다”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래보고서는 “미래 세대의 운명은 더 건강하고 더 부유하고 더 좋은 교육을 받고 수명도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지구 환경의 악화를 막아내려는 노력이 취해지지 않으면 그 댓가를 치러야만 한다”고 밝혔다.

    stateofthefuture2013-14

    또 보고서는 “인류에 대한 지구적 상황은 일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환경의 희생을 댓가로 했다”고 밝히며 “우리가 잃고 있는 것보다 우리는 더 많은 걸 얻고는 있다. 하지만 잃어버리고 있는 것들은 심각한 것들이다. 인간이 지구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자원과 생각을 갖고는 있지만 그런 위협에 맞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유지하려는 리더십, 정책, 운영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보고서는 향후 10년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했다. 교육, 건강, 자유와 환경과 부 등 30가지 요소의 분석에 기반하여 지수를 자세하게 정리했다. 하지만 물과 같은 필수재의 부족은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내전과 피난민들의 숫자도 늘고 있고, 세계적으로 소득격차와 청년실업도 심각하여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난은 생각보다 빠르고 줄고 있지만 빈부의 격차는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 빨리 더 크게 확대되고 있다. 세계의 부의 절반은 단지 1%에 불과한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으며 이런 불평등은 불안정성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세계는 조직범죄의 위협 아래 놓여있는데 범죄집단의 경제 규모는 엄청나서 1년에 3조 달러에 이르는데, 이는 세계 전체의 국방예산 모두를 합친 것의 2배에 이른다.

    그리고 교육 등에서 과거보다 나아졌다는 것은 교육 받은 새로운 세대가 “과거보다 엘리트들의 권력 남용에 대해 더 참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걸 보여주며 급증하는 청년실업은 “더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권력 남용에 대해 더 많은 행동을 할 시간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적었다.

    그래서 보고서는 “엘리트들이 대다수 주민들과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하지 않는다면 불만과 혁명이 지속되고 더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교육과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대의 증가는 책임을 요구하며 세계 곳곳에서 권력 남용에 반대하는 행동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다른 변화의 추동력은 세계 인구 증가이다. 십여년의 짧은 사이에 세계 인구는 10억여명이 증가했다.

    이는 “음식, 물, 에너지, 고용에 대한 전례없는 요구”로 귀결될 것이다. 하지만 자연자원은 “자연이 제공하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고갈”되고 있으며 “우리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행동을 바꾸고 개선시키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비참해질 것”이다.

    그래서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과 같은 강대국들이 지구의 기후변화를 감소시킬 수 있는 10년의 환경적 목표와 조직범죄에 대항하는 세계적 차원의 전략에 합의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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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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