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홍 서울시장 후보,
    허위비방 명예훼손으로 기소
        2014년 03월 18일 10:4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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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에 대해 허위비방하는 글을 리트윗 한 혐의로 18일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병현 부장검사)는 정 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의 허위비방 원문을 트위터에 올린 공연기획자 윤모(51)씨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윤씨는 앞서 트위터에 “이정희가 자기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시켰답니다. 이정희 아들아, 가서 잘 배워서 네 어미는 닮지 마라”라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고, 정 대표는 문제의 글을 리트윗하면서 “ㅋ코미디가 따로 없습니다”라고 비난글을 덧붙였다가 윤씨와 함께 고소당했다.

    검찰은 “이 대표의 자녀가 미국에 유학을 간 적 없다”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미홍 대표는 지난해에도 트위터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종북’이라고 비난했다가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서는 종편에 출연해 “아직 수사 중이고 지극히 경범죄로 신고된 사안인데, 성폭행을 해서 그 사람을 목 졸라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다. 미친 광기가 아니고 뭔가”라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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