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선거 참패하면
통합신당 혼란 빠질 것"
    2014년 03월 18일 10:1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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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민주당 의원이 18일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금 우리가 기초단체장을 무공천하지 않았나. 이런 상황에서 선거가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초선거 무공천이 몰고올 재앙을 우려하면서 “선거결과가 참패로, 완패로 나타나게 될 경우 창당에 대한 비판이 일게 될 것이고 당내는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서 이같이 말하며 당내 대권주자들간의 경쟁이 불가피해지며 계파갈등을 피해가기 힘들 것 같다는 지적에 “지금은 당면한 지방선거의 완패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은 됐지만 통합만 가지고는 이길 수 없는 상황이라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당 내 화합이 얼마나 잘 될 수 있는가”라며 “계파 갈등이 다시 드러나게 될 경우 국민들로부터 질타를 받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경태 최고위원이 신당 창당과 관련해 ‘친노, 종북의원은 빠지라’고 주장하고, 친노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이 창당발기인대회에 불참하면서 친노세력이 배제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우선 조경태 의원 말씀은 신당에 도움되지 않는다”며 “새정치에도 적합하지 않고, 특정 계파를 당에서 배제하는 시각과 편향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당에는 엄밀한 의미에서 종북세력은 없다. 다만 통합진보당과의 연대과정에서 민주당이 종북으로 몰린 감이 있기 때문에 이런 발언은 극히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친노그룹에 대해서는 “문재인, 이해찬 의원이 창당발기인대회에 오시지 않았지만 아마 창당대회에 다 올 것”이라며 “그 분들은 창당 합당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문 의원도 찬성 의사 표시 있지 않았냐”고 강조했다.

향후 정의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가질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지난 수년 동안 통합진보당의 종북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 진보세력이 극히 몰락했다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현재로서는 정의당이 진보진영의 일정한 몫을 수행해줘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굉장히 위축되어 있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김상곤 전 교육감의 무상버스 공약에 대해 “정책대결 선거로 이끄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재정이나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시하지 않는다면 자칫 역풍이 불 수 있는, 대체적으로 포퓰리즘틱한 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굉장히 낮은 점수를 주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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