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정태흥, 서울시장 출마
        2014년 03월 14일 01:4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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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의 정태흥 서울시당 위원장이 오는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14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정태흥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정권 1년,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유신독재가 부활했다”며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에 대해 “관권부정선거로 초래된 정치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권에 맹목적으로 충성한 자는 살고, 정권에 반대한 이는 죽는 ‘종박무죄, 반박유죄’의 시대”라며 “이제 박근혜 정권은 헌정사상 초유의 정당 강제해산, ‘진보당 죽이기’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해서는 “부도수표로 드러났다”며 “대신 공공재를 외국자본과 재벌에게 헐값에 내주는 민영화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제 ‘박근혜 정권 심판, 민주주의 수호’ 국민대행진에 나설 때”라며 대선 부정선거 특검과 진상규명,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구속과 국정원 해체를 요구했다.

    서울시와 관련한 공약으로는 ‘생활임금 조례’로 최저임금 154만원 보장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세 모녀’의 동반 자살과 관련해 ‘세 모녀 조례’를 통해 원스톱 긴급복지전달체계로 생계에 필요한 월세와 전기, 가스 등의 생활비를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

    전월세 대책과 관련해서도 ‘임대주택등록제’, ‘계약갱신제’, ‘전월세상한제’를 실시하고 공공임대주택 20% 확대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와 기초연금 20만원 공약과 관련해 ’20만원 맞춤지원 조례’를 전액 시비로 추가 급여할 것과, 서울시에 ‘평화통일교육센터’를 설치할 것을 약속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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