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통합신당 합류 안한다"
    2014년 03월 11일 09:4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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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11일 부산시장 선거에 통합신당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끝까지 무소속으로 갈 계획’이냐는 질문에 “부산시민들이 제게 바라는 최선의 선택이 바로 무소속 시민후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다”며 “제가 출마하게 된 것 자체도 기성정당에 대한 실망감이 이번에는 정당이 아닌 인물을 한 번 선택해보자라는 시민들의 어떤 희망이 저로 분출된 것”이라며 신당에 합류할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통합신당에 대해 “그것이 성공하길 바란다”면서도 다만 “지방은 지방 나름대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안고 있고 어떤 특수성을 안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번 선거에서 적어도 부산에서는 이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다”며 “부산 시민들이 저에게 무소속의 길을 더 많이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아마 안 의원 쪽에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거듭 합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신당 합류 시 선거에 불리하다고 보는 이유에 대해 그는 “부산지역에는 지역 구도의 벽을 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통합신당만으로는 부산시민의 뜻을 수렴하기 부족하다”며 “제가 평소 주장하는 것이 통 큰 연대를 만들어야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민사회단체, 정당, 아울러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많은 분들까지 통 큰 연대에 같이 포함시켜 부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는 모양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후에는 어려움을 겪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는 “시장의 힘은 더구나 민선시장의 힘은 시민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특정당 소속으로 시장에 당선된 분이라 할지라도 일단 시장이 된 순간부터 탈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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