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의 무장세력,
러시아 군부대인가 자경단인가
    2014년 03월 06일 11:3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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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의 주요 거점을 장악하고 있는 무장세력이 러시아의 군부대인지 아닌지를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의 주장이 정면에서 대립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 기자회견에서 “크림반도에 전개하고 있는 것은 자경단이다. 러시아의 군부대가 아니다”라고 주장.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케리 미 국무장관은 같은 날 키예프의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움직임을 “침략행위”라며 거듭 비난하고, “사태를 진정시키고 싶으면 러시아는 자국 부대를 부대로 되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군부대가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 미국은 여전히 강한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측은 5일(현지시간)까지 대화의 실마리를 찾으려고 하고 있지만 사실에 대한 태도부터 갈라지고 있어 이후 전개가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야누코비치 정권의 붕괴에 대해서도 양측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푸틴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한 쿠데타이자 무력에 의한 정권 강탈”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 케리 국무장관은 “용감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폭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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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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