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인대 개막
    리커창, 아베 총리 겨냥 경고발언
        2014년 03월 05일 06:1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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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의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회의가 개막했다. 전인대는 이틀전 개막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과 함께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양회’로 불린다.

    정협과 마찬가지로 전인대 개막식에서는 지난 1일 쿤밍 철도역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리커창 총리는 처음 진행하는 정부활동 보고를 통해 “2차세계 대전의 승리 성과와 2차대전 이후의 국제질서를 수호하면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난징학살 부정 등 과거사 왜곡 문제로 갈등관계에 있는 일본 아베 총리를 겨냥한 발언이다.

    리 총리는 전년도에 비해 12.2% 증가한 국방비 등 2014년 예산안을 보고했으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복표치를 2013년과 같은 7.3%로 설정했다. 최근 심각한 중국의 스모그 문제와 관련하여 대기오염 대책을 강화할 방침을 밝히고, 관리들의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그 어떤 부패분자(탐관오리)라도 법률에 근거해 엄벌에 처할 것이며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인대는 5일 개막해 13일 오전 폐막하기까지 정부 업무보고를 비롯해 전인대 상무위원회,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 등의 업무보고를 차례로 받고 예산안을 심의하고 각종 법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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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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