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준위 중앙운영위원장의 신당 창당 발표가 있었던 2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중구 남산 백범광장에서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식을 열어 “서울의 경쟁력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 의원은 ‘임기를 지키면서 서울시민과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고 밝히며 당선된다면 대선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일각의 우격에 대해 2017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가야 한다”는 논리과 힘있는 여당 서울시장론을 주장하며 정부와 협력하여 서울시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서민을 이용하는 정치인이 있고, 서민이 중산층이 되도록 도움을 주는 정치인이 있다”고 말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