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의 렌치 총리,
이탈리아 상원 신임투표 통과
    2014년 02월 25일 01: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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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렌치(39) 이탈리아 신임 총리와 그 내각이 상원에서 신임 투표를 통과했다. 24일(현지시간) 10시간 넘게 진행된 상원 회의를 거쳐 인준투표에서 자신이 속한 민주당(PD)과 신우파당(NCD)의 지지 속에서 169 대 139로 통과한 것이다.

25일 하원에서도 신임 투표를 거쳐야 하지만 상원과 달리 하원은 민주당이 안정적 다수를 형성하고 있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투표에 앞선 상원 회의에서 100여분의 연설을 통해 렌치 총리는 야심찬 개혁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대담하고 혁신적인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야당들은 구체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고용을 독려하기 위해 조세부담에서 두자리 수의 삭감을 약속했다. 외국인 투자를 늘리고 공공부문 부채의 해결을 약속했다.

또 그는 헌법 개정과 선거법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 개혁의 지지자들은 상원과 하원이 거의 동일한 법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의 양원제를 폐지하는 것이 나라를 능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좌파 야당인 좌파생태자유의 지도자 니키 벤돌라는 렌치 총리의 연설에서 보이는 분석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피상적”이라고 비판했다.

1930년대 이래 이탈리아의 가장 젊은 렌치 총리의 새 내각은 남성 8명과 여성 8명의 남녀 동일 비율로 구성됐다.

렌치 총리는 영국 노동당 출신의 토니 블레어 총리 자신의 롤모델로 지향하는 정치인으로, 민주당 소속의 레타 총리 내각을 민주당 내의 결정을 통해 사임하게 만들고 자신의 주도로 내 내각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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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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