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하나의 약속, 100만 관객을 넘자
        2014년 02월 13일 03:4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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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이하 반올림)’이 조용히, 그러나 힘있게 밀었습니다.

    출발선을 떠난 [또 하나의 약속]은 그것을 막아선 상영관 축소와 보도금지라는 외압을 밀쳐내고 득점선으로 미끌어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상대편인 삼성측 선수들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돈으로 입을 막으려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영화 제작은 자본투자의 물줄기만 봉쇄하면 되는 줄 알았겠죠.

    그러나 영화제작 두레를 통한 자발적인 후원회원들이 7,564명, 100명이 넘는 개인투자자의 힘으로 계속 나아갔습니다. 마지막 수단은 상영관을 막는 것, 그러나 이 영화마저 죽게 놔둘 수는 없다는 시민들의 각성된 힘들이 또 그것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100만 관객이라는 득점선에 도달할 때까지, 아니 1천만 관객으로 대박을 칠 때까지 열심히 길을 내어 주겠다는 또 하나의 약속이 필요합니다.

    또 하나의 약속

    필자소개
    레디앙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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