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미서 '파라과이'만
    유일한 우파 집권 국가 되나
        2014년 02월 04일 03:2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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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현지시간) 치러진 중남미의 두 나라 대선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타리카와 엘살바도르가 그 나라들이다. 두 나라의 대선에서 좌파 성향의 후보들이 1차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엘살바도르의 대선에서는 전 무장게릴자 조직의 지도자였던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후보가 48.9%를 얻었고(개표율 94%), 코스타리카 대선에서는 중도좌파 시민행동당(PAC)의 루이즈 기예르모 솔리스 후보가 30.8%(개표율 73%)로 1위로 결선투표에 올라갈 전망이다. 코스타리카는 1차 선거에서 40%를 넘지 못하면 결선투표로 간다.

    세렌 후보는 전 좌파 무장게릴라 조직이었고 내전 평화협상 후 정당으로 변신하여 지난 2009년 선거에서 승리한 파라분도 마르티 민족해방전선(FMLN)의 최고 지도자였다. 엘살바도르는 독재정권을 비판하다 군사정권에 의해 살해당한 카톨릭의 오스카 로메오 주교로 유명하다.

    엘살바도르의 결선투표는 3월 9일이고 코스타리카는 4월 6일 치러진다.

    AFP는 세렌과 솔리스 후보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불고 있는 중도좌파 집권의 흐름에 가장 최근에 합류한 것이라며 이들이 결선투표에서 승리한다면 “리오그란데(미국과 멕시코 사이를 흐르는 강)에서 파타고니아(남미 최남단) 사이에 파라과이만이 유일하게 우파세력이 집권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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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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