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표 "당선만 목적 연대는 무의미"
        2014년 02월 03일 09:3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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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경기도지사 유력후보인 김진표 의원이 3일 야권통합을 전제로 하는 연대 이외에는 연대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3일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과거에 여러 번 했던 것처럼 당선만을 목적으로 하는 연대는 결국 하나 안 하나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하며 “야권 전체의 통합을 전제로 하는 그러한 연대의 경우에만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고 그런 경우에는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신당의 출마에 대해 그는 “선거에서 구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건 사실이다. 경기도 선거에서도 그만큼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그런데 문제는 경기도는 대통령 선거 다음으로 큰 선거이다. 인구가 1250만이나 되는데 120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경기도에서 의미있는 득표력을 가진 후보를 과연 낼 수 있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120일 내에 무명의 인사를 가지고 하긴 어려울 테고 그런 점에서 한계가 있다. 2010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저하고 유시민 후보 사이에 아름다운 단일화를 했는데도 결국은 유시민 후보가 졌다”면서 “정치공학적으로 당선만을 목적으로 하는 단일화는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는 것이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도 계속해서 입증됐다”고 거듭 야권연대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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