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파, 32명 추가확인
    조세도피처 운영 한국인 272명
        2014년 01월 24일 04:3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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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사저널 <뉴스타파>가 24일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 3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24일 공개한 조세도피처 중국인 명단 3만7천명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 32명을 새롭게 찾아냈다. 이로써 지난해 공개한 245명에 이어 조세도피처 유령회사 한국인 설립자는 272명으로 늘어났다.

    <뉴스타파>는 이번에 새로 찾아낸 한국인 32명은 중국이나 홍콩 주소를 기재하고 유령회사를 세웠으며 대부분 중국 관련 사업을 하거나 일부는 행방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뉴스타파>는 중국의 대표적인 유통업체 ‘인타이(銀泰) 그룹’ 선궈쥔(沈國軍) 회장과 함께 조세도피처 유령회사의 공동 이사로 등재한 한국인도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조세도피처의 하나인 영국령 케이먼군도

    대표적인 조세도피처의 하나인 영국령 케이먼군도

    개인자산이 29억 달러로 추정되는 선궈쥔 회장은 2007년 5월 영국령 케이먼 군도에 ‘이소 인터내셔널(ESSO International (Group) Ltd.)’이라는 유령회사를 설립했는데 이 가운데 한국인 왕모씨가 이사로 선임됐다. 왕씨의 주소는 중국 선전으로 돼있지만 여권번호와 국적 모두 한국으로 적혀있다.

    또한 <뉴스타파>가 확인한 바로는 왕모씨는 서울 강남에 있는 의류 수출업체 대표와 동일인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ICIJ가 공개한 조세도피처 중국인 3만7천명을 주소별로 살펴보면 중국 8700명, 홍콩 12,600명, 타이완 15,840명에 이르며 이들이 만든 유령회사는 무려 10만개에 이른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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