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AS기사 파업 22개 센터로 확대
AS기사 파업 22개 센터로 확대
2014년 01월 21일 03:36 오후
금속노조 삼성전서비스지회 김해센터 파업이 21일 부산, 경남, 울산을 비롯해 경기 남부지역 22개센터가 합류하면서 파업참가자가 내근 및 외근 방문수리 AS기사 조합원 등 총 480명으로 확대됐다.
앞서 20일 김해센터 조합원 44명은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연차수당 지급 △회계장부 투명 공개 △부당노동행위 중단 △노동조합 활동 여건 보장 등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그러나 삼성측이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본사 직영센터 엔지니어들을 대체인력을 투입하자 부산, 경남지역 9개 분회 12개 센터 총 280여명의 조합원이 이에 항의하며 오후 1시부터 파업에 동참했다.
21일에는 섬상전자서비스지회 중앙쟁의대책위 지침에 따라 파업 참여 센터와 조합원이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중앙쟁의대책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AS기사 480명 규모 파업으로 인해 앞으로 삼성전자서비스 AS기사들의 투쟁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협력업체로부터 매출의 50%를 떼이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갖고, 불안정하고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합 가입이 늘고 있어, 지난해 최종범 열사 투쟁 이후 삼성전자서비스 AS기사들의 문제가 또 다시 사회 문제로 부각될 양상”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