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후보 양보론, 시민 뜻 우선"
        2014년 01월 21일 10:1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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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무소속 안철수 신당과의 서울시장 후보 양보론과 관련 “그 어떤 누구의 개인 또는 개인의 정치세력보다는 시민의 뜻과 시민의 이익이 더 중요하다”며 전날 “시민에게 도움되는 일이라면 백 번이고 후보를 양보할 수 있다”는 말에서 한 발 물러섰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날 말했던 양보론과 일맥상통 하는 뜻이냐는 말에 “서울시장 자리는 어떤 정당이나 어떤 정치세력을 위한 자리는 아니다. 시민을 위한 자리다”라며 “그렇게 본다면 저는 이렇게 정말 천만 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뭐 우리 모두가 생각하면 저는 답이 저절로 다 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민의 이익라는 것이 객관적으로 계량화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정치적 관점이나 정파적 관점에서 보면 헷갈리 수 있지만 정말 시민들을 위한 생각으로 보면 답이 다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굉장히 간단한 산수를 너무 어렵게들 푸시는 게 아닌가”라며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다.

    진행자가 ‘양보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양보할 수도 있다는 뜻’이냐고 묻자 박 시장은 “저는 그런 고등수학을 풀 그런 어떤 자격이나 능력이 없다”며 “그런 아주 구체적인 정치적 과정이나 뭐 그런 고려를 안 해오고 살아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즉답을 회피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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