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헌법 국민투표
    38.6% 투표율, 98.1% 찬성율 통과
        2014년 01월 20일 12:1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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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의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새 헌법안에 대한 14~15일 국민투표가 98.1%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어 새 헌법 개헌안이 승인됐다고 공식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율은 38.6%에 그쳤다.

    임시정부가 최저 기준으로 삼았던 무르시 전 정권 하에서의 헌법 개정안 승인 당시의 찬성표 64%, 투표율 33%은 웃돌았지만, 투표율은 정권 측의 언론이 기대하고 있던 70%를 크게 밑돌았다. 무슬림형제단 등 이슬람세력들은 헌법안 국민투표에 대해 보이콧을 주장했다.

    국민투표의 결과는 작년 7월의 쿠데타를 지휘한 군부의 수장인 시시 국방장관과 임시정부에 대한 신임투표 성격을 띠었고, 이번 결과로 4월로 예상되는 대선에 시시 국방장관이 출마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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