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시계는 대통령 '완장'" 비판
    2014년 01월 20일 10:1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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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설날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에게 10개씩, 원외 당협위원장에게 1개씩 박근혜 대통령 친필사인과 봉황문양이 새겨진 ‘박근혜 시계’를 배포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명백한 관권선거라고 지적받아도 할 말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20일 김정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청와대가 설날을 앞두고 활용하라고 국회의원들에게 대통령 친필사인과 봉황문양이 새겨진 ‘박근혜 시계’를 10개씩 뿌리고, 대통령 자신은 지방선거 유력 출마자에게 덕담을 건넨 뒤 이 출마자는 다시 이 말을 자신의 저서에 실어 출마지역에서 수만명씩 모아놓고 대대적으로 출판기념회를 열고, 심지어 해외순방에 예비주자들을 수행원에 포함시켜 힘을 실어주는 등 거의 공개적으로 지방선거 지원 행보를 하고 있는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큰 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풍토를 위해 앞장서야할 청와대가 이처럼 노골적으로 선거지원 행보를 벌인다면 오는 6.4 지방선거는 청와대발 낙하산 ‘완장’을 찬 후보자들로 인해 시끄러워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이미 청와대는 우근민 제주지사가 본인의 새누리당 입당의 배후로 청와대 교감설을 밝힌 뒤로 관권선거에 착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황이 이렇다면 근신하고 자중자애 해야 마땅한데도 청와대가 이처럼 노골적으로 선거 지원 행보를 보이는 것은 권력에 도취해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라며 “청와대는 당장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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