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새 헌법 국민투표,
    90% 이상 찬성 압도적 가결될 듯
        2014년 01월 17일 01:5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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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임시정부의 새 헌법안 국민투표가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될 전망이다. 15일 밤(현지시간) 종료된 투표에 대해 개표작업이 진행중인데, 이집트 내무부 고위 관료는 개표 중간 상황에 대해 “투표율은 55%를 넘었으며 95%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투표는 새 헌법안의 내용에 대한 것과는 별개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한 군부에 대한 신임 투표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투표율과 찬성율은 군부의 수장인 엘시시 국방장관의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를 가늠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무르시 전 대통령 시절에 이슬람 성격을 강화한 헌법에 대한 국민투표는 32%의 투표율에 찬성율은 64%였다. 이번 국민투표의 투표율과 찬성율이 의미를 지니려면 그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 다수의 관측이고,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투표 공식 결과는 18일(현지시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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