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철도 위원장 등 4명 구속
2014년 01월 17일 09:46 오전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사무처장 및 대변인, 엄길용 서울본부장 등 4명이 16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서울서부지법 이동욱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파업에서의 역할과 지위 및 파업 종료 후의 정황 등에 비춰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4명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경찰은 12명의 철도 간부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10명은 기각됐고, 2명은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났다. 철도노조는 이번에 구속된 김 위원장 등 4명에 대해서도 구속적부심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철도노조는 김 위원장 등 지도부가 구속될 것을 대비해 2선 지도부를 구성한 상태이다. 오는 18일에는 전 조합원의 대규모 서울 상경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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