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길 선거연대 강조
    "안철수, 민주당 싸우면 둘 다 타격"
        2014년 01월 16일 02:3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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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6일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이 2, 3등 싸움을 하게 되는 경우 양쪽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는 결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YTN ‘정찬배의 뉴스정석’에 출연해 “우리 전체 사회에 새로운 정치 혁신을 바라는 국민 입장에서 볼 때 2, 3등 싸움을 하다 1등 자리를 엉뚱한 분에게 넘겨주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고위정책 정치개혁특위 연석회의에서 “새정치는 분열이 아닌 통합, 불통정권에 대한 더 강한 견제와 권력구조 개편을 통한 정치문화의 근간을 바꾸는 노력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건강한 시민의 상식과 통합의 힘으로 분열의 낡은 정치를 극복하고 불통정권의 독주를 막아내는 진정한 새정치를 구현하겠다”며 선거연대를 거듭 강조해왔다.

    그러나 이날 새정치추진위원회 대변인인 금태섭 변호사는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단순히 뭉치거나 이런 것보다는 야권이 국민들한테 수권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단순히 지금 모습 그대로 합치면 야권이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선거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전날 정의당 천호선 대표도 교통방송 ‘생방송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에서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 모두 출마시키겠다며 끝까지 완주를 독려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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