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처 영국 전 총리,
    1984년 인도 '황금사원' 공격 지지해
        2014년 01월 16일 11:2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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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 6월 인도의 인디라 간디 총리는 인도 암리차르에 있는 시크교도의 성지 ‘황금사원’을 군대를 동원하여 습격했다. 인도 정부는 4백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시크교도들은 그 공격으로 순례자들을 포함하여 수천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디라 간디 총리는 그 해 시크교도인 자신의 경호원에 의해 황금사원 습격에 대한 보복 암살을 당한다. 그리고 또 이 암살은 인도 정부와 힌두교도들의 시크교도들에 대한 테러와 학살로 이어져 수천명이 사망하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30년전의 이 ‘황금사원’ 습격에 영국 정부와 당시 대처 총리가 관여됐다는 것이 드러났다. <가디언>은 15일 당시 인디라 간디 총리에게 황금사원 습격을 지지하는 내용의 편지를 대처 총리가 여러 차례 보냈다고 보도했다. 편지에서는 인도 정부가 습격 이전에 영국 특수부대 SAS에 자문을 요청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메론 영국 총리는 황금사원 습격 사건에 대한 영국정부의 개입 여부를 조사하도록 제레미 헤이우드 행정장관에게 지시를 했다.

    황금사원에 대한 군대의 습격 이후 대처 전 총리는 편지에서 “(인디라 간디 총리) 당신에게는 걱정스러운 시간이었고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다. 나는 안정을 되찾으려는 당신의 노력을 지지한다. 또한 당신의 조치가 분쟁지역에서의 평화롭고 순조로운 길을 열 것”이라고 적고 있다.

    공개된 또 다른 서류에서는 영국정부가 이 시기에 인도에 영국 무기 판매에 관심을 갖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1984년 6월 22일로 기록된 외교부의 비밀문서가 총리실에 보내졌는데, 인도와의 통상 이익과 영국 무기 판매를 통한 이익이 상당한 수준이며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노동당의 톰 왓슨 전 부의장은 당시 인도 정부가 6천5백만 파운드의 영국 헬리콥터들을 구입하기로 한 거래와 황금사원 습격에 대한 영국 정부의 역할이 연관이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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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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