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새누리, 정당공천 폐지 파기"
천호선 "중요한 것은 각 당의 혁신경쟁이고 구조개편"
    2014년 01월 15일 11:4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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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사실상 파기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전날 황 대표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해 “지방 기초선거에서의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파기하겠다는 것을 사실상 공식 선언했다”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지난 대선 당시 여야 후보의 공통 공약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황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 입법 제안에 대해 “이제 와서 무책임하고 뜬금없는 제안들만 연일 쏟아내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주장을 한 줄로 줄이면 기초 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 폐지 대선 공약을 안 지키겠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해 보겠다는 것이고 후보들을 줄 세우겠다는 것이고, 공천비리를 계속 방치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신년

방송화면 캡처

또한 황 대표가 야권연대와 관련해 “선거는 각 정당이 독자적을 치러야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황이 어떤 것인지, 새누리당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 어떤 것인지를 선명하게 알려주시는 말씀이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천호선 정의당 대표도 평화방송 ‘열린세상오늘 서종빈입니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오픈프라이머리 입법 제안에 대해 “진심이 없는 정치 술수이다. 일종의 헐리우드 액션 같은 것”이라고 꼬집으며 “새누리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하면 되는데 법률로 정한다는 건 무모한 발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다만 야권연대와 관련해서 그는 “필요하면 원칙적으로 할 수 있다. 그것을 죄악인 것처럼 몰고 가는 것은 과한 반응”이라면서도 “지금의 체제, 지금의 민주당 일당 중심 체제는 박근혜 정부와 맞서 싸워서 이기기 어렵고, 정권 교체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저희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또 “그래서 새판을 짜야 한다는 것이고, 지금 연대보다 중요한 것은 각 당의 혁신경쟁이고 구조개편”이라고 주장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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