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특별조사는
    "노골적인 교학사 구하기 작전"
        2014년 01월 07일 03: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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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7일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철회한 20개 고등학교에 대해 특별조사를 진행하는 교육부에 대해 “마지막까지 노골적인 교학사 교과서 구하기 작전을 펼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교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며 “교육부는 대구 포산고의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를 눈물로 호소했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역사왜곡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타당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는 대자보를 붙인 해당학교 학생들, 자녀를 걱정한 학부모, 모교를 생각한 동문 등 이들 모두를 외압세력으로 규정하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하지만 교과서 채택을 강요한 학교장 등 권력을 부당하게 행사한 것이 외압의 실체”라며 “실체적 외압을 외면한 채 양심에 근거한 건전한 비판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은 교육부의 불순한 태도는 또다시 비난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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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9월 교학사 교과서 반대 전교조 기자회견 자료사진

    특히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 ‘제로화’에 대해 “현 정권의 편향된 역사인식에 끌려 다닌 교육부의 특혜 부실검정과 보수정치권의 끝도 모를 색깔공세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애초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역사왜곡과 오류 지적에 대해 ‘역사학계 전체가 좌파’고 ‘7종 교과서 모두가 좌편향’라며 색깔론으로 몰고 간 것은 보수 정치권”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전교조는 “아직도 일부 보수 정치인사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상식적인 반발을 마녀사냥으로 매도하고, 교학사 채택 철회를 전교조 테러라며 또 다시 색깔논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교육부가 교학사 교과서 철회와 관련해 특별조사를 벌이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 “교육부는 교과서 사태의 해결 주체가 아니라 책임의 대상일 뿐”이라고 강조하며 “특별조사를 통한 교학사 교과서 구하기 작전을 중단하고 일련의 교과서 사태에 대해 교육부 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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