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노동부 장관,
"민주노총 강제진입 사전에 몰랐다"
    2013년 12월 23일 01: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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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긴급현안보고에 출석해 전날 경찰의 철도노조 집행부 체포를 위해 민주노총 본부를 강제침탈한 것에 대해 “사전에 몰랐다”고 말했다. 주무부처인 장관도 몰랐던 체포 작전이었다는 것이다.

이날 방 장관은 경찰의 강제진압 작전을 사전에 몰랐다면서 “영장 집행 과정이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 어떻게 한다는 것에 대해 관계부처에 미리 상의하진 않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런 사태를 사전에 알지도 못하고. 이런 장관부터 좀 경질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한 방 장관은 철도노조 파업 전후로 파업 철회를 설득하기 위해 철도노조 집행부를 면담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마 만났어도 (내 말을) 듣지 않았을 것”이라며 면담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노자 중재를 위한 노력에 대해 그는 “이렇게까지 올 지는 전혀 예상 못했다”며 “실무선에서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성과를 보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노동부가 아무 역할 안했다는 것은 비판을 받아도 싸다”면서 “때로는 대통령에 좀 꾸지람 받더라도 노동부 장관은 파업 중단을 위해서 어느 자리든 갈 수 있어야 하는 소신이 있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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