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버스 연행자, 전치 3주 부상
    안구 출혈과 전신 타박상 입어
        2012년 06월 17일 05: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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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쌍용차문제 해결을 위한 희망행진 과정에서 경찰에 연행된 한 집회 참가자가 최소 전치 3주 진단을 요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구출혈, 두 무릎 등 몸 곳곳에 타박성을 입어 어제 엑스레이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고 간단한 치료를 받은 상태이다.

    부상을 입은 참가자는 16일 행진하던 중 충정로 부근에서 경찰이 급작스럽게 길을 막아서면서 연행됐다. 경찰 측은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구체적인 방해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면회를 다녀온 희망행진 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평화로운 희망행진에 공권력 침탈로 인해 무고한 사람이 잡혀간 것에 착찹한 심정이다.”라며 참가자가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경찰의 폭력 진압과 관련해 추가적 대응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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