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개혁특위,
위원장에 민주당 정세균 내정
새누리당 송영근, 조명철 위원 포함에 민주당 반발
    2013년 12월 05일 05: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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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5일 민주당 몫으로 배정된 국회 국정원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정세균 의원을 내정했다.

이날 배재정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어제 의원총회에서 국정원 개혁을 실질적으로 이끌 수 있는 분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으며 이에 따라 지도부가 정 의원에게 위원장직을 제안했고 정 의원께서 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정원개혁특위에 새누리당측 위원으로 송영근, 조명철 위원이 포함되자 민주당이 강력 반발했다. 두 의원이 국정원 개혁특위 구성 자체에 반대표를 던졌다는 이유이다.

이날 박수현 원내대변은은 국회 정론관에서 두 의원이 위원으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위를 방해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정원개혁특위 구성 자체에 반대표를 던진 새누리당 국정원개혁특위 위원이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이행할 수 있는 충분한 의지가 있다고 과연 말할 수 있겠는가”라며 “두 의원의 반대표는 다시 이땅에서 제2의 국기문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어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찬물만 끼얹은 꼴”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진정으로 새누리당이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을 근절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코자 한다면, 국정원개혁특위 위원으로서 구성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의 사과와 진정성 있는 의지 표명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는 국정원개혁특위에 여야 의원 7명씩 모두 14명(여당 7명, 야당 6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해 위원장은 야당에서 맡기로 합의했다.

정세균 위원장 내정자는 국정원개혁특위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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