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시리자' 대표 치프라스 인터뷰
        2012년 06월 15일 01:3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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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은 지난 5월 21일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에 실린 시리자의 대표 알렉시스 치프라스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그리스의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는 그리스의 재정위기와 관련한 유럽연합의 구제금융안에 대한 재협상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그리스 대중들의 정치적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마침내 지난 5월 6일에 있었던 그리스 총선에서 17%의 유효 득표율로 기존 집권당인 신민주당의 뒤를 이어 제 2정당으로 올라섰다.
    신민주당과 범그리스사회당 연립정부의 과반수 의석 획득 실패 이후 현재 그리스는 안정적인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6월 17일 2차 총선을 코앞에 두고 있으며 신민주당과 시리자는 2~3%의 지지율 차이로 박빙을 겨루고 있다. 따라서 그리스의 재정위기로 촉발된 유로존 사태와 관련하여 현재의 복잡한 그리스의 정치적 정세와 시리자의 입장과 행보는 매우 주목할 만한 정치적 사안이다.
    이 인터뷰에서 치프라스는 유럽연합이 강요하는 구제금융 수용 조건들이 현재 그리스의 경제적・사회적 회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유럽연합과의 재협상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또한 현재 큰 쟁점이 되고 있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 역시 정치적 협상의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 인민들의 결정에 따를 문제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그리스 인민의 투쟁이 곧 유럽의 정치적 재구성과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임을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주말에 있을 그리스 선거에서 시리자의 승리가 가져올 여러 변화들과 관련해, 현재 유럽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부채문제 해결과 그리스 국내의 정치・사회 시스템의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급진좌파연합 시리자는 12개의 좌파정당들의 연합형태로 존재하다가 올해 5월 선거를 앞두고 단일 정당으로 등록한 바 있다. 치프라스는 시리자를 구성하는 그룹 중 좌파연합(Synaspismós) 출신이다. 좌파연합은 1991년 옛 그리스 공산당 출신의 정치지도자 레오니다스 키르코스에 의해 창당된 그리스 급진 신좌파 성향의 정당을 지칭하는 것으로, 현재의 정식 명칭은 <The Coalition of Left Movements and Ecology>이다. 알렉시스 치프라스는 이 정당의 당대표로 2008년에 선출되었으며, 2004년에 형성된 의회 내 급진 좌파 연합인 ‘시리자’의 최대 정당으로 참여해 왔다.  이 인터뷰는 서정연 선생이 번역하였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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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프라스는 마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과 만남 이후, 이전에 있었던 유럽연합과의 대화와 협상과정을 비판했다.
    치프라스 : “구제금융 조건의 각서가 있기 전까지 유럽에서 그리스가 직면한 재정 문제의 내용과 해결 방식에 대한 정치적 협상이 전혀 없었던 것처럼, 지금껏 어떠한 실제적인 토론도 없었다고 본다. 이 각서는 그리스 인민들의 의사가 배제된 채 수용된 정치적 결정이었고, 이 각서가 그리스인들에게 파국적이라는 사실이 판명됐다.
    그리스를 IMF의 관리 아래 두기로 한 결정은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그리고 유럽연합에게 뭔가를 요구하려는 그 어떤 진정한 정치적 시도도 전혀 하지 않은 채, 그리스의 전 총리였던 파판드레우에 의해 수용된 것이다.”

    * 치프라스는 현재의 유로존의 각서를 지옥으로 가는 행로라고 표현하고 그 심각성을 밝혔다.
    치프라스 : “우리는 이처럼 심각한 지경에 처해 본 적이 없다. 경제적 파국이 있은 지 이년 반 만에 그리스 인민들은 무릎이 꺾이는 좌절을 겪었고, 사회 복지 상태는 붕괴되었다.
    또한 그리스 젊은이들 가운데 둘 중 하나는 실업 상태며, 사람들은 무더기로 그리스를 떠나고 있다. 그리스는 심리적으로 비관적이거나 우울하거나, 집단 자살의 분위기에 빠져 있다. 우리는 이러한 모습이 유럽 국가의 미래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그리고 정확히 우리가 이 문제를 유럽의 문제로 인식하며 또한 이 문제가 유럽의 다른 나라로 번져나갈 것이기에, 우리는 이에 대한 경고 벨을 울리면서 사회적 지옥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곳으로 우리가 이처럼 추락하는 걸 멈출 수 있게 지원해달라고 유럽인들에게 호소하는 것이다”

    시리자 대표 치프라스

    * 베네주엘라 차베스 대통령과의 인연을 언급하면서 지도자관이나 영웅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설명했다
    치프라스 : “나는 정치적으로 영웅이나 구원자가 있다고 믿질 않는다. 구원자를 갖고 싶은 생각이 없다. 다만 인민 대중들이 스스로 힘/권력을 지녔다고 여기는 순간, 그들만이 스스로를 구원해줄 수 있을 뿐이다.
    나는 영웅이나 구원자를 찾는 국가라는 통념에, 특히 국가는 구원자를 필요로 한다는 통념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고통을 호소하면서 “우리를 구원해 달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나는 항상 그들이 자신들이 가진 힘/권력을 깨닫는 순간에 스스로를, 모두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라고 대답한다. 개인의 손에다 구원을 맡기는 건 잘못된 일이다.”

    * 과거의 정치권력을 행사해온 신민당과 범그리스사회당의 정치에 대한 평가에서는 신랄했다.
    치프라스 : “오랜 기간 동안 이 나라의 운명을 변화시켰고 그리스를 유로존으로 끌고 들어간 신민주당과 범그리스사회당, 이 두 정당은 증권거래를 통한 손쉬운 이익, 손쉬운 대출, 그리고 그리스 인민들의 잘못된 소비적 요구들에 기반을 두고 정책을 폈다.
    그리스가 높은 경제 성장을 기록했던 1996~2008년까지—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전에 경제성장률은 7% 혹은 8%였다—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그들은 어떠한 사회적 기반시설도 뒤에 남기지 않았다.
    다 어디로 간 것일까? 그러한 성장의 결과물들은 부패하고 부유한 특정 은행들과, 군수물자의 구입이나 올림픽 게임의 건설공사를 위해 제공된 뇌물을 받은 자들의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갔다. 보다 나은 사회적 상태를 건설하는 데 쓰이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는 좀 더 좋은 학교와 병원 등을 건설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 그리스 인민들은 말하자면, 프랑스나 스페인, 다른 유럽의 누구보다도 위기에 정면으로 노출된 매우 끔직한 상황에 놓여 있다.”

    * 그리스 사회분위기와 인민들 상태에 대한 질문에는 인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치프라스 : “그리스 인민들은 우리 모두에게 자신들의 대단한 성숙을, 무한한 성숙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주어진 모든 끔찍한 일들을 그들이 겪고 있음에도, 사회적 폭발이 일어나지 않는 점은 놀라운 일이다.
    그리스 인민들은 자신들의 긍지를 가지고 거리와 광장에 모여 저항해왔다. 그들은 긍지를 가지고 아테네 신타그마 광장과 다른 지역의 광장들에서 최루탄 가스를 맞았으며, 긍지를 가지고 투표를 하러 갔다. 대단한 긍지를 가지고 그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관한 이 모든 헛소문이 퍼지는 것을 저지해왔고, 자신들의 적은 예금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에 가지도 않았다.
    더러운 폭리 게임에 참여해왔고 또한 참여하고 있는 일류 기업가들과 이곳의 선박소유자들 및 생산업자들과는 달리 말이다.”

    * 예민한 문제인 유로에 대한 시리자의 태도 혹은 유럽연합 정책에 대해서는 신중했다.
    치프라스 : “물론 우리는 유로에 반대하지 않으며, 유럽통합이나 통화동맹이라는 아이디어에도 반대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문제의 해답을 서로 다른 국가들 사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찰이나 투쟁에서 찾을 수 없다고 본다. 유럽인들은 유로화라는 공동 화폐를 갖는 순간 그것이 최종 채권자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모든 회원국가로부터 진 빚이라는 점을 이해해야만 한다.
    만일 캘리포니아가 엄청난 부채 문제를 안고 있다고 해서, 의회와 연방준비은행이 캘리포니아를 달러체제나 미국으로부터 축출하기로 결정할지는않을 것이다.
    대신에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시장에서 부채비용을 다시 빌릴 수 있을 때까지 연방준비은행은 이를 싸게 빌려서 그 비용을 부담한다. 만일 유럽인들이 강한 유럽과 유럽통합을 원한다면, 이에 걸 맞는 자신의 의지를 시장에 보여줬어야 했다.”

    * 유럽연합의 핵심이고 그리스에 대한 긴축정책을 압박하고 있는 독일에 대해, ‘독일은 그리스의 적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치프라스 :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가 하고 있는 전쟁은 국가와 인민들 사이의 전쟁이 아니다. 이 전쟁은 한편으로 노동자 및 인민 다수와 다른 한편으로 전 세계 자본가, 은행가, 주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자, 거대 펀드들 사이의 투쟁이다.
    이것은 인민들과 자본주의 사이의 투쟁이며, 그리스는 이러한 투쟁의 선두에 서 있다. 그리고 어느 전투나 마찬가지로 선두에서 일어나는 일이 투쟁의 내용과 향방을 규정한다.
    지금 그리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투쟁은 다른 곳에서의 투쟁에 결정적이 될 것이다. 그리스는 다른 나머지 유럽 국가들의 선례가 되고 있는데, 이는 그리스가 신자유주의적 충격 정책의 적용을 위한 실험대상으로 선택되었고 그리스 인민들은 실험용 쥐가 되었기 때문이다. 만일 이 실험이 계속된다면, 유럽연합은 이것을 성공적이라고 간주하고 그 정책들을 다른 유럽의 국가들에게도 적용시키려 할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이 실험을 중지시키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이 투쟁은 단지 그리스의 승리만이 아니라 유럽 전체를 위한 승리가 될 것이다.”

    * 시리자의 유로존에 대한 정책이 너무 위험하고, 그리스의 경제적 생존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 치프라스는 현실적으로 구제금융의 혜택을 평범한 그리스 인민들이 받은 것이 아니라 금융자본에게만 돌아갔다고 반박했다.
    치프라스 : “하지만 누가 살아남았는가? 한 번 얘기해보자. 그리스인들은 아니다. 은행들은 살아남았지만, 그리스인들은 아니다. 이렇게 빌린 돈으로 그리스가 구제됐다지만 사실상 그리스 인민들에게는 파멸을 줬을 뿐이다.
    궁극적으로 이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파멸당한다면 그리스를 구제한다는 게 무슨 의미란 말인가. 그리스를 구제한다는 게 산이나 평야를 구한다는 게 아니지 않는가. 그리스 인민들은 파괴되고 있는데, 이 나라가 구제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가 빌린 대출금은 이자지불과 은행으로 곧장 들어가고 있다.
    우리는 유럽연합을 협박할 생각이 없다. 그들에 의해 그리스가 직면하도록 결정된 방식이 완전히 역효과만 가져온다는 점을 우리의 파트너인 유럽연합에게 설득하길 원한다. 지금의 방식은 밑 빠진 독에 돈을 들이붓는 것과 같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유럽의 인민들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아야만 한다. 유럽의 세금납주자들은 본인의 돈이 그리스에게 제공될 경우, 그 효과가 반드시 발휘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리스가 부채 문제와 정면으로 맞설 수 있도록 이 돈은 투자와 성장을 일으키는 데에 제공되어야 한다. 유럽연합의 잘못된 처방법 때문에 우리는 부채 문제라는 진정한 문제와 정면으로 맞서질 못하고 있다.”

    *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연합을 이끌고 있는 나라의 정치지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치프라스는 그리스 인민들의 자기 결정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치프라스 :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그들이 유럽 법률/헌법에 기초가 되는 민주주의를 존중해야한다는 점이다. 그리스는 전 세계에 민주주의를 선사했다. 유럽연합의 구제금융 각서에 대항한 지난 5월 6일의 선거 이후 이곳 그리스에서는 정치적 균형의 변화와 더불어, 민주주의가 다시 도래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인민들의 민주적 결정이 있을 시에 이를 존중해야한다는 점을 깨달아야만 한다. 1929년 대공항 이후 1930년대에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그 때와 동일한 교차로에 서 있다. 미국에서는 유럽과 완전히 상이한 전개라 할 수 있는 루즈벨트의 뉴딜정책이 등장했다.
    반면에 유럽에서는 가혹한 재정 정책에 대한 고집으로 말미암아 국가사회주의/나찌즘이 출현했으며, 그 결과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 과거 유럽의 부흥을 이루었던 뉴딜정책과 비교하는 질문과 구제금융 각서의 수용여부를 묻는 질문에 단호하게 자기 입장을 밝혔다.
    치프라스 : “유럽은 뉴딜정책과 마셜플랜, 그리고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한 것과 같은 확대통화정책(expansionary monetary policies)[옮긴이: 경기침체 시 통화량을 늘려 이자율을 낮추는 정책, 여기서는 오바마의 양적완화정책을 말한다]이 필요하다. 재앙적인 재정정책은 필요가 없다.
    구제금융 각서의 수용을 우리 시리자가 원하지 않는 게 아니다. 그리스 인민들이 원하지 않는 것이다. 만일 당신에게 아픈 환자가 있는데 그에게 준 치료약이 환자의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걸 본다면, 해결책은 그 약을 계속 사용하는 게 아니라 약을 바꾸는 것이다. 이게 바로 논리적이다.”

    * 시리자의 태도를 구제금융 각서에 대한 일방적 폐기라고 하는 이들에 대해 반박했다
    치프라스 : “이 각서는 그리스 국가의 법에 적용되며, 의회 의석수의 균형에 변화가 생겼을 경우 국가는 해당 법을 변경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재정을 조절하기 위한 다른 계획을 의회에서 결정할 수 있다.
    이 각서는 정치적 선택이었으며, 그러한 정치적 선택을 한 사람들(신민주당과 범그리스사회당)은 더 이상 의회 내 다수자들이 아니다. 의회에서 다른 법안을 결정하는 건 일방적인 행위가 아니다. 일방적 행위는 우리가 유럽조약과 협약을 통해 서명한 약속들을 포기하게 되거나, 만일 우리가 채무이행을 중지할 경우에 그렇다.
    유럽인들은 우리가 일방적 행위를 추진할 어떠한 의도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알아야만 한다. 그들이 일방적으로 행동하고 이를 먼저 시행한다면 우리는 다만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다. 만일 그들이 우리에게 돈을 꿔주지 않는다면, 대출금 조달이 중지된다면, 우리는 채무 이행을 할 수 없게 된다. 내가 말하는 바는 아주 간단하다.”

    * 치프라스와 시리자에 대한 악선동과 왜곡에 대해서는 신민주당과 범그리스사회당에게 책임을 돌렸다.
    치프라스 :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아니다. 범그리스사회당과 신민주당이 헛소문을 내고 있는데, 이는 경제에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서, 우리가 유로존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모두에게 퍼트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경제 위기가 시작된 이후로 750억 유로가 은행에서 인출되었다. 그들이 벌이고 있는 짓은 범죄행위다.”

    *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날 가능성과 불안감에 대해서는 과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치프라스 : “내가 아는 바로는 유로존에서 그리스가 쫓겨날 제도적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헛소문을 내는 사람들은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나는 건 오직 그리스인들 스스로가 그런 결정을 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그리고 이미 알려진 바대로, 우리의 목적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아니라 동등한 자격으로 유로존에 남아있는 것이다. 그리스 인민들이 유로존에서 퇴출당할 걸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인민들이 유일하게 두려워할 일은 긴축 정책의 지속일 뿐이다.”

    * 그리스의 경제개혁과 집권해서 추진할 정책에 대해서는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구조개혁을 추진할 것이고 경제침체를 극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치프라스 : “우리는 언제나 현재의 문제들을 바로잡을 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해 왔다. 또한 그리스의 생산 기반과 경제 정책은 기능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항상 지적해왔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세금의 탈루를 방지해야 한다.
    유럽의 다른 국가들에서는 탈세가 성공적으로 방지되고 우리가 이를 방지하지 못하는 게 우리의 유전자 탓은 아니다. 진실은 그리스 사람 어느 누구도 그리되기를 결코 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금껏 세금의 탈루를 방지한다고 하면서, 결과적으로 부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고 교묘히 빠져나갔다. 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 기존의 주요 정당인 범그리스사회당과 신민주당이 부정부패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그리스의 정치 시스템에서 이러한 개혁은 전혀 추진되지 못했다.
    우리가 집권해서 첫 번째 순위로 추진하려는 것은 현재의 제한 조치들을 중단함으로써, 또한 반드시 논의되어야하는 근본적인 문제인 부채에 대한 공통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유럽 차원에서 진정한 대화를 시작함으로써 현재 당면하고 있는 하향적인 악순환을 제어하는 것이다.
    이 부채 문제는 단지 그리스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프랑스 모든 국가가 안고 있는 문제다.
    우리의 두 번째 순위는 부를 재분배할 수 있는 조세제도의 변경과 같이 시스템을 개선시키는 개혁에 착수하는 것이다. 나는 전직 총리였던 게오르게 파판드레우가 그랬던 것처럼 “우린 돈이 있어”라고 말하지 않겠다. 어차피 돈은 없다. 성장이 없이 우리는 돈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또한 현재의 문제들을 바로잡을 개혁의 가능성 없이 우리는 생산성을 높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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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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