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 28일 윤리특위 단독 개최
    이석기 제명 징계안 상정 추진...민주당은 "반대"
        2013년 11월 27일 04:3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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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이 오는 28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 징계안을 상정하겠다고 나섰다.

    윤리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염동열 의원은 27일 “이미 지난 21일 윤리특위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한 민주당 위원들의 참여를 촉구했고, 만약 민주당 측이 끝까지 여야 합의를 지키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 위원들만의 윤리위 개최 가능성을 밝혔다”며 이석기 의원 징계안 상정을 예고했다.

    염 의원은 “28일은 이석기 의원 징계안 회부일로부터 82일이 되는 날이고, 법적 숙려기간도 끝났다”며 “이석기 징계안 뿐 아니라 그동안 지연된 새누리당과 민주당 의원들의 징계안까지 함께 상정되는 만큼 민주당 위원들도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민주당측은 새누리당이 윤리특위를 단독으로 강행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새누리당이 이석기 의원 징계안 외 다른 9건의 징계안도 함께 상정하겠다면서 이석기 의원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표적심사라는 비난을 피하려는 것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박의원은 새누리당의 윤리특위 단독 개최와 관련해 현재 논의중에 있다며 28일 오전 중 입장이 최종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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