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국회 청소노동자에 '갑질'
        2013년 11월 26일 05:16 오후

    Print Friendly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26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회 청소용역 노동자들의 정규직 방안 논의 중 “이 사람들 무기계약직 되면 노동3권 보장된다. 툭 하면 파업할 텐데 어떻게 관리하려고 하느냐”라는 황당한 발언을 했다.

    현재 국회 소속 민간 근로자는 609명으로 그중 84%인 506명이 비정규직이다. 이날 국회 운영위는 이들을 국회가 직접 고용해 정규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이는 2011년 당시 한나라당 박희태 국회의장이 약속한 사안이다.

    이와 관련해 허영일 민주당 부대변인은 “대한민국 시민의 헌법상 권리를 부정하는 막말”이라며 ” 평소의 ‘노사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허 대변인은 “국회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집권 여당의 원내대변인이 ‘위헌적 발언’을 일삼고, 국회 청소용역업체 소속 노동자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새누리당은 항상 ‘갑’의 편이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즉시 국회 청소용역업체 소속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국회 노동자들의 정규직 추진에 성심성의껏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