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홍보예산 63억 "전원 삭감해야"
    2013년 11월 26일 09:53 오전

Print Friendly

시험성적서 위조, 납품을 둘러싼 금품수수 등 어느 때보다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높아감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은 원자력의 경제성, 친환경성 등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데 63억 6천5백만원이 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산업부와 원자력문화재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내년도 전력산업 홍보 관련 예산안 분석 결과, 2014년 전체 홍보 예산 92억원 가운데 70%인 63억원이 원자력 홍보에 배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력산업 홍보 예산 중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홍보 예산은 1.1%(1억원)에 그치고 있어 에너지 의식의 세계적 전환과 전면 배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남 의원은 “무엇보다 전력산업 홍보 예산은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사용하는 것인 만큼 전력산업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하는데 쓰여야 한다”며 “앞으로 원전 위주의 홍보 정책은 재생에너지, 절약, 효율화 등 수요관리 위주의 홍보정책으로 전환해야 하며, 관련 기구와 예산을 시대에 맞게 전면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