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댓글 추가 발견에
    민주당, 처음으로 '거리행진' 결정
        2013년 11월 21일 11:3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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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 국정원 정치댓글 120여만건이 추가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광화문에서 항의 거리행진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은 21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이날 국회 정회시간을 이용해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수사방해 규탄 및 해임요구’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광화문 광장까지 거리행진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이 국가기관 대선개입과 관련해 서울 도심지에서 항의집회를 가진 적은 있으나 거리행진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은 이번에 추가로 발견된 국정원 정치 댓글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을 수용할 때까지 전방위적인 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최고위에서 김한길 대표는 “대통령의 대국민 공개사과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이번에도 거부한다면 이명박 그리고 박근혜 전·현 정권과의 연결과 결탁을 인정하고, 자인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박근혜 대통령은 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특검 수용을 거듭 강조했다.

    양승조 최고위원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기문란 행위 당사자한테 국정원의 일탈을 막는 개혁방안을 마련하게 하는 것부터 논리적으로 절대 맞지 않았음이 오늘부로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국기문란 범죄행위에 은폐와 외압을 시도한 남재준 원장과 황교안 장관이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다면 즉각 해임함으로써 대통령이 가장 중시한다는 법과 원칙이 살아있음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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