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 박대출 막말,
    "종북하지 말고 월북하지"
        2013년 11월 20일 05: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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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성준 민주당 의원에게 “종북하지 말고 월북하지”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 의원이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을 추궁하자, 박대출 의원이 진 의원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 발언에 민주당 의원들이 즉각 반발하자 민주당 소속 박병석 국회부의장이 “(박대철 의원 발언은) 금도를 넘은 것으로 사료돼 유감스럽다”며 “국회의원으로서의 품격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박 의원의 발언에 대해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상적 사고방식으로 볼 수 없는 ‘막말정치의 극치’이다. 이는 또한 야당에 대한 새누리당의 적대의식을 표출한 것”이라고 비난하며 박 의원의 윤리위원회 제소와 새누리당 지도부와 박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박 원내대변인은 “여야 합의에 따라 지역구로 내려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고 있던 박 의원이 긴급히 본회의장으로 와서 진 의원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박대철 의원이 진 의원에게 “동료의원으로서 해서는 안될 말이었다. 사과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다고 전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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