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3개월만에 비상사태 해제
    2013년 11월 15일 02:1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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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구성된 이집트 임시정권이 13일 밤, 치안당국의 권한을 확대하는 비상사태선언을 14일부터 3개월만에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임시정권은 이집트 국내의 치안상황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보고 12월에 예정된 신헌법에 대한 국민투표 등 정권이행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7월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장악한 임시정권은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를 봉쇄하고 영장 없이 시민들을 구금할 수 있도록 ‘비상사태선언’을 8월 14일 발동했었다. 무르시 전 대통령의 출신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은 비상사태 선포 이후 2,000여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한편 무르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었고, 그는 여전히 자신이 이집트의 합법적 대통령이라고 주장하며, 임시정권을 군사쿠데타로 권력을 탈취한 국가에 대한 반역이자 범죄라고 비난했다. 첫 재판은 열리자마자 연기되었으며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8일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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