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찌라시에 의해 탄생된 찌라시 정권"
        2013년 11월 14일 11:1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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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회담회의록 유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짜라시에서 봤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야당으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다.

    14일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서 “여당의 선거대책본부장이 찌라시를 짜깁기해 발표했다면 이건 찌라시에 의해서 탄생된 찌라시 정권”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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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김 의원의 “찌라시” 진술에 대해 “김 의원이 대선 때 읽었던 내용은 회의록 원본과 대부분 일치하며, 원문의 8개 항목, 744자와 유사하다고 한다”며 “대화록이 유출돼 찌라시로 유포라도 됐다는 것”이냐고 힐난했다.

    그는 “당시 집권여당의 선거대책본부장이 찌라시를 짜깁기해서 발표했다고 우기는 것은 경악할만한 일”이라며 “찌라시를 믿고 선거에 활용했다면, 이것 역시 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지안 정의당 부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김 의원의 “짜리사” 진술에 대해 “찌라시 의원 김무성, 박근혜 정부를 찌라시 정권으로 만드나”며 “그야말로 찌라시 수준의 궤변”이라고 꼬집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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