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14일부터 국회 일정 참여키로
        2013년 11월 13일 02: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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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 13일 의원총회에서 2시간 가량의 격론 끝에 14일부터 모든 국회 일정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과 관련해 편파수사를 제기하며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했으며 11일부터는 인사청문회를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다.

    민주당의 이같은 의총 결과에 따라 14일 예정된 국회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호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실타래처럼 얽힌 현 정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그간 민주당이 대통령께 요구해 왔던, 국가기관 선거개입 진실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특위 구성, 대통령의 민생공약 실천 등 세 가지 사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18일에 있을 시정연설까지 분명하게 밝혀주실 것을 재차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이후 벌어질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대통령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현명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기대한다”며 박 대통령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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