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 안철수에 타박
    "법이나 제대로 알고 있나"
    국가기관 국정원의 불법 행동을 물타기하려고 연일 전교조 등 비난
        2013년 11월 05일 10:5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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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국가기관 대선개입 특검 주장에 대해 “과연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제대로 이해하고나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사중인 사건에 대해 특검 하자는 것은 일리가 있지만 재판중인 사건에 대해 특검 하자는 것은 지금까지 들어본 일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특검 대상에 전공노와 전교조 등 공범들의 선거개입 행위도 수사대상으로 삼자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명백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전공노가 문 의원측과 정책협약까지 맺는 등 전공노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행위를 대놓고 했다는 점에 분노하고 있다”며 “14만 공무원이 가입한 전공노와 더불어 6만명의 전교조가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한 행위에 대한 엄정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청년연합이라는 한 보수단체가 전공노가 지난 대선때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며 전공노를 선거법과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9일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근거로 내세운 것은 자유게시판에서 누군가 익명으로 당시 문 후보에 대힌 지지 글을 남긴 것으로 전공노는 자신들의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국가기관 대선개입에 대한 ‘물타기’라고 강력 반발했다.

    특히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는 6개월로 실제 처벌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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