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호선 "지난 대선 정당성 매우 희박"
        2013년 10월 29일 01:45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지난 대통령 선거의 정당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입장을 냈다.

    29일 ‘전국 순회 국민과의 대화’를 위해 광주를 찾은 천 대표는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입장을 내고 “다른 나라 같았으면 아마 하야하라고 요구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민과 야당이 착해서 지난 일을 반성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는 최소한의 요구만 하고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내년 지방선거를 비롯해 현 정부 하에서 있을 모든 선거가 과연 공정할 수 있겠는가 하는 심각한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호남지역 정치 민심과 관련해 그는 “광주를 비롯한 호남의 정치 구도는 근본적 재편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독점은 끝나가고 있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는 “호남 민심은 새로운 정치 세력이 (민주당을) 대체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이라며 “정의당이야 말로 광주의 정신을 가장 바른 정책과 정치 개혁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