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 윤석열 수사팀 비난
    "트윗글 1/3은 국정원 거 아냐"
        2013년 10월 29일 09: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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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번에 공소장 변경 신청하면서 제시한 5만5천여건의 트윗, 리트윗 글 중 1만5천여건은 국정원 직원이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의 글로 확인됐다”며 윤석열 수사팀을 비난했다.

    윤 수석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정원 직원이 아닌 신원불상의 사람을 국정원 직원으로 지목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참으로 황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과 관련해서도 그는 “어느 한 군무원의 3천207건의 트윗과 리트윗 글을 분석해본 결과 92.3%가 북한 비판이고 신변잡기였다”며 “나머지 7.7%가 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다. 더욱이 대선 직전 7일동안 쓴 글은 13건에 불과하다. 또 글 자체가 선거와 관련이 없는 글”이라고 주장했다.

    윤 수석은 “누가 지시했다거나 조직적으로 글을 게시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조직적 선거개입이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며 “특히 민주당은 국정원,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보훈처, 경찰청을 뒤죽박죽으로 섞어서 총체적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의 대선패배 원인을 찾기 위한 오답만들기에 불과하다”며 “민주당 패배의 원인은 내부에 있다. 민주당 바깥에서 엉뚱한 답을 구하는 것은 핑계를 찾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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