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쿠데타가 4‧19의 이상 계승?
국가보훈처, 안보교육 빌미로 편향 교육 실시 논란
    2013년 10월 28일 11:4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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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안보교육을 빌미로 대대적인 정치 편향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5.16 군사쿠테타를 한국사회 근대화혁명의 본격적 출발점이 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교육을 실시했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의원은 국가보훈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이는 명백한 대선개입, 정치개입 행위로 박승춘 보훈처장은 책임지고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보훈처는 2012년 ‘나라사랑교육’ 전문 강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중 “‘5.16 군사쿠데타가 일종의 산업혁명이며 더 나아가 한국사회 근대화혁명의 본격적 출발점이 된다. 또 이는 결과적으로 5.16이 4.19의 이상이었던 민주혁명을 성공시키는 사회경제적 토대를 만드는 계기로 작용한 사건이었다”고 소개했다.

나라사랑

사진은 서울지방보훈청

또한 오피니언 리더 과정이라는 나라사랑 교육 교재에는 “청와대의 주인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통일)추진 방향이 달라질 것이며, 진보정부가 들어설 경우 통일을 추진하지 않는 반면 보수정부라면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미 국방대 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하는 형식을 통해 특정 정치세력에 편향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훈처는 DVD교재에서도 박정희 정권의 독재를 미화하고 민주화운동을 폄훼했고, 안보교육과 전혀 상관없는 4대강 사업을 옹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민병두 의원은 “안보교육을 빌미로 특정 정파에 편향적인 교육을 실시한 것은 정치, 선거 개입행위로 관련자들을 단죄하기 위한 검찰의 수사 착수와 함께 박승춘 보훈처장은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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