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청원 불법 지원 연예인들 고발돼
        2013년 10월 25일 02:1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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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 25일 경기 화성갑 재보선에 출마한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를 불법적으로 지원한 혐의로 가수와 개그맨 등 연예인들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허영일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가수와 개그맨, 국악인 등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누리스타봉사단’이라는 단체를 구성하여 불법선거운동에 동원하고 있다”며 이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허 부대변인에 따르면 ‘누리스타봉사단’은 지난 6월 19일 경성해 정우택 의원과 탤런트 송재호씨가 공동단장을 맡고 있고, 가수 현미, 김흥국, 탤런트 심양홍, 전원주, 선우용녀, 방송인 허참 씨 등이 상임고문이다.

    경기도 누리스타봉사단은 9월 30일 발대식을 갖고 공동단장으로 금종례, 안민규, 송봉수, 홍해수 씨 등을 선출했다.

    허 대변인은 이들에 대해 “‘봉사단’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지만, 경기도 누리스타봉사단을 결성하자마자 한 일은 경기도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를 지원하는 불법선거운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이 ‘누리스타 화성 나눔봉사단 일동’이라는 명의로 선거법에 금지된 “신분당선!!! 봉담~향남까지 연장”이라는 서청원 후보의 공약을 적시한 플래카드를 화성지역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이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명백한 불법선거운동”이라며 “오일용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새누리당 누리스타봉사단 공동단장 정우택 의원, 송재호 씨, 경기도 누리스타봉사단 공동단장 금종례, 안만규, 송봉수, 홍해수 씨, 누리스타화성나눔봉사단을 공직선거법 제93조 위반으로 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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