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억지 논리
"국정원 댓글은 전체 트위터 0.02%"
    2013년 10월 23일 02:1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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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3일 국정원 심리전단 대선개입 트위터글 5만 5천여개에 대해 “국내에서 4개월간 생산되는 전체 트윗글 2억3천800만건 중 약 0.02%에 불과하다”고 항변했다.

그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극히 미미한 양의 온라인상 댓글로 마치 대선판도가 바뀐 것처럼 야단법석을 떠는 것은 한마디로 야당의 대선불복 프레임과 맞닿아 있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게다가 언론 보도에 따르면 5만여 트윗 중 검찰이 직접 증거라고 제시한 2천233건중 6%인 140여건만 댓글이고 나머지 94%는 다른 사람의 글을 퍼나른 리트윗 글”이라며 “쉽게 말하면 ‘좋아요’ 같은 반응이라고 한다. 이러한 미미한 수치를 가지고 선거개입이라고 하는 것은 한마디로 침소봉대”라고 말했다.

황우여 대표도 “지난 대선 때도 대선결과를 좌우할 만한 여러 사건을 비롯해서 근거없는 비방선동으로 대선이 치러졌지만, 우리 모두는 이들을 사법처리했을 뿐, 대선결과에 불복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 내딛었던 전통이 있었다”며 “대선불복을 하려면 떳떳하게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지 이제와서 지속적으로 대통령을 흔들어 정권을 취약하게 하는 일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거들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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