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조, 조합원 총투표 통해
    노동부 요구 압도적으로 거부
    노동부 요구 '거부' 67.9%로 2/3 넘는 압도적 결과 나와
        2013년 10월 19일 12:2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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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조합원 총투표 결과 고용노동부의 노조 설립 취소를 전제로 한 시정요구안인 ‘해직자를 배제하도록 규약 부칙 삭제, 해직자의 조합활동 배제’를 압도적인 비율로 거부하는 것으로 18일 결과가 나왔다.

    총투표 인원은 59,828명 투표율 84.6%였고 고용노동부의 시정요구안을 ‘거부한다’ 67.9%, ‘수용한다’ 27.7% 로 거부 입장이 2/3를 넘어섰다.

    박근혜 정권의 몰아붙이기식 법외노조 협박과 보수언론의 전교조 마녀사냥 등으로 조합원들이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했던 민주노조진영과 시민사회단체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결과이다. 25여년의 전교조 역사와 조합원들의 저력이 확인된 총투표 결과라는 것이 시민사회 대다수의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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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조는 이번 총투표의 결과에 대해 “이 총투표를 통해 확인하고자 한 것은 수용과 거부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가 보다 전교조 무력화에 대한 전 조합원의 단결과 책임성을 확인하는 데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교조는 이번 총투표 과정과 결과를 통해 “16개 시도지부, 256개 시군구 지회, 9480개 학교분회의 토론 기풍과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과 2/3을 넘는 거부율을 통해 ”박근혜 정권의 노동탄압과 교육장악에 정면으로 맞서며, 참교육 교단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조합원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교조는 이번 총투표의 의미를 살려, 고용노동부 시정명령 철회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 노동부가 법외노조를 통보한다면 집행정지가처분 신청 등 실질적인 법적 대응에 돌입하며, ILO와 UN 등 국제기구에 호소하고 국내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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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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