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이건회 증인 채택 배제
심상정 "21일 증인 채택 및 삼성 청문회 요청할 것"
    2013년 10월 18일 06:5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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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종료 후 열린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삼성 무노조 전략 문건’과 관련해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신청한 삼성 이건희 회장 증인 채택이 배제된 채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양당 간사간 합의된 증인만 채택됐다.

증인 채택 배제의 이유를 묻는 심 의원의 질문에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삼성 문건은 아직까지 언론을 통해서도 공식적으로 그 진위가 확인된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새누리당 입장에서도 진위 파악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며 “새누리당 당 차원에서 판가름하고 고려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수용하지 못했다”고 말해 이건희 회장 등의 증인 채택 거부가 새누리당의 공식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심 의원은 “JTBC에서 처음 이 문건을 공개할 때 삼성에서 공식적으로 우리 문건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고 반론을 제기해서 함께 방송이 됐고, 삼성 홈페이지(블로그)도 이 문건에 대한 입장을 삼성이 게재해 놨다”며 문건 진위 여부를 문제 삼은 김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한 심 의원은 “환노위가 삼성 문제를 다루지 못한다면 국회의 사명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경제민주화를 약속하고 정권을 창출한 새누리당이 삼성만큼은 성역이 되어야 한다는, ‘삼성 지킴이’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떳떳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심 의원은 오는 21일 환노위 전체회의에 삼성 관련 증인 채택에 대한 동의안과 ‘삼성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동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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