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 공사 명분 없어져"
부품케이블 성능실험 실패...신고리 3,4호기 2017년에나 가동
    2013년 10월 16일 04: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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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3,4호기 전력제어케이블 성능시험에 실패한 것에 이어 향후 기기 검증에 최소 2년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어 빨라야 2017년 이후에나 준공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김제남 정의당 의원은 “JS전선이 납품한 신고리 3, 4호기 전력/제어/계장 케이블이 내환경검증시험(LOCA) 전에 불을 붙여서 바로 꺼지는지 평가하는 화염시험에 실패했다”며 상황이 이런 데도 밀양 송전선로 건설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장에 대해서 “공사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고리34

공사중인 신고리 3,4호기의 모습

김 의원은 “현재 신고리 3, 4호기(APR 1400)는 가동 중인 원전이 없는 최초모델이라 안전등급 케이블의 기기검증(EQ)을 통과한 업체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따라서 제작 가능한 업체 선정, 기기검증(EQ), 제작 등을 고려하면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빨라야 2017년에야 준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밀양 송전탑과 신고리 3,4호기와 관련해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밀양 송전탑 공사가 신고리 3, 4호기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인 만큼 이제 더 이상 밀양 송전탑 공사를 강행할 명분이 사라졌다. 따라서 밀양 송전탑 공사는 전면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고리 3, 4호기는 UAE원전의 참조발전소이다. 2015년 9월 가동되지 않으면 지체상금 0.25%를 내야한다”며 “이를 핑계로 안전이 확인되지 않았거나 안전성 확인과정을 생략하는 꼼수를 부려서는 절대로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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