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 "밀양주민 반대 일리 있다"
    [리서치뷰] 송전탑 건설 지상화 아닌 지중화, 63.4% 찬성
        2013년 10월 10일 01:4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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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밀양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국민 66%가 ‘일리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대보건대학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8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66.1%가 건강과 재산피해를 이유로 송전탑 공사를 반대하는 밀양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일리 있다’고 답변했다. ‘근거없는 반대’라는 응답은 17.6%에 불과했다.

    또한 ‘밀양과 같이 집 근처에 초고압 송전탑이 건설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응답이 53.9%로 ‘찬성한다’의 19.1%라는 응답을 압도했다.

    ‘밀양 송전탑 사태가 도시에서 쓰는 전기 때문에 시골 사람들이 희생되는 에너지 시스템 때문에 일어났다’는 의견에는 응답자 중 49.3%가 ‘공감한다’고 답해 ‘비공감한다‘는 31.2%보다 많았다.

    밀양 송전탑 문제가 지역 이기주의라고 생각하는냐는 질문에는 47.3%가 동의하지 않았고, 34.7%는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고압 송전선로 등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응답자 중 84.9%가 ‘매우 우려한다’, ‘조금 우려한다’가 답해 국민 대다수가 전자파의 위험성을 우려했다.

    ‘전자파를 환경오염물질로 지정해 환경과 인체노출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찬성 응답이 80.4%에 달했다. 또한 응답자 중 63.4%가 송전선로를 지상에 건설하지 않고 땅 속으로 지중화하는 방안에 찬성했다. 반대는 21.6%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를 통한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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