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작권 환수 연기 동의"
        2013년 10월 08일 06:1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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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8일 “이미 지난 5월 초 국방부가 청와대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를 건의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2~5년 내 북한이 어떤 식으로 나오고, 이때 한반도 안보상황이 어떨 것이냐를 생각할 때 지휘체계를 이때 변경하면 안되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해 박 대통령 재임기간에는 전작권을 환수할 생각이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올해 3~5월 안보위기 상황을 고려하고, 또 3차 핵실험을 마친 북한은 과거와 다르다”면서 “2015년 12월은 적절치 않다”며 전작권 환수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정부의 전작권 전환 의지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전작권 전환이 2007년 합의된 이후에 시간표대로 과제를 선정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준비한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전작권 전환) 준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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