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관측용 우물,
방사성 물질 트리튬 급증
방사성 물질 트리튬 급증
2013년 10월 08일 02:43 오후
8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고농도 오염수가 약 300톤 유출된 지상탱크 인근 관측용 우물에서 방사성 물질 트리튬(삼중수소)농도가 1리터 당 23만 베크렐(법정기준 6만 베크렐=Bq) 검출됐다고 도쿄전력이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오염수가 유출된 물탱크에서 북쪽으로 약 20m 떨어진 장소에 있는 관측용 우물은 지난 달 말 트리튬이 리터 당 19만 베크렐 검출된 뒤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다시 상승했다.
오염수가 유출된 ‘H4’로 불리는 물탱크 구역 주변에서 검출된 것 중에서는 최고치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은 상승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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