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일 합동해상훈련 맹비난
    2013년 10월 08일 02:3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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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7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한·미·일 합동해상훈련과 이를 위해 부산에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입항한 것을 비난하고 군부대에 작전 동원태세를 유지하도록 긴급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긴급 지시는 지난 5일 각 군부대에 내려졌으며 “미일 침략자들과 괴뢰들의 일거일동을 각성 있게 주시하면서 임의의 시각에 즉시 작전에 진입할 수 있는 동원태세를 유지”하라고 촉구했다고 8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또 대변인 담화에서는 “미국은 핵동력항공모함을 포함한 미제침략군의 핵 타격수단들이 조선반도(한반도) 주변지역 상공과 수역들에 더 자주, 더 깊이 들어올수록 틀림없이 예상할 수 없는 참사를 빚어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북한은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하는 등 대화공세를 펴고 있지만 한 편에서는 미국의 핵항모 입항과 합동군사훈련을 비난하는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군의 ‘핵 타격수단’이 당할 참사에 대한 책임은 “미국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이 조선(한)반도 비핵화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미국이 먼저 움직이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미와 일본의 해상자위대는 합동해상훈련을 9~10일 남해에서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10~11일로 연기됐다.

국방부 대변인은 8일 기자회견에서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한국군 경계태세는 상향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현재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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