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해결 촉구 집단단식 중단
    21일만에 집단 단식을 중단하고, 대중투쟁 돌입 결의해
        2013년 09월 30일 02:0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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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쌍용차 범대위와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의 집단 단식 농성이 21일째인 30일 오전 11시 중단됐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을 포함한 7명의 해고 조합원과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 조희주 노동전선 대표, 정진우 노동당 부위원장, 허영구 좌파노동자회 대표, 시민 신영철 씨 등 총 12명이 지난 10일부터 21일간 대한문 분향소 앞에서 집단 단식투쟁을 진행해 왔다. 또한 이들 외에도 많은 시민들과 개인들이 동조 단식에 참여하기도 했다.

    집단단식 중단 기자회견(사진은 윤원필님 페이스북)

    집단단식 중단 기자회견(사진은 윤원필님 페이스북)

    범대위는 이날 단식 중단 기자회견을 통해 단식을 중단하고 다시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강력한 대중투쟁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도 이날 단식 중단에 즈음한 성명을 통해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노(쌍용차지부) 노(기업노조) 사(쌍용자동차)’ 교섭‘과 ’24명의 희생자 문제와 실질적 해고자 복직 문제를 책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사회적 대화의 틀‘를 제안했다.

    쌍용차지부는 많은 사람들이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집단 단식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대선공약이었던 ’쌍용차 국정조사에 대해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집단 단식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집단 단식 농성 과정을 통해 무력감을 떨치고 승리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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